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0으로 승리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5연속 위닝시리즈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린다. 3위 KT 위즈와의 3연전 1차전을 잡았다.
롯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와의 원정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중 두산 베어스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5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 도전에 실패했지만, 연패를 허락하지 않고 강팀 KT와의 3연전 첫 경기에 기선을 제압했다.
투타 조화가 좋았다. 선발 투수 김진욱이 7회 말 1사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고, 셋업맨 최준용와 이이무라 쇼타가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 김원중이 9회 역시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원맨쇼를 보여줬다. 그는 4회 선제 투런포, 8회 쐐기 투런포를 때려냈다. 2020년 7월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2185일 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김진욱이 6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 잘 막아줬다. 이어 나온 필승조 불펜 투수들도 잘 던져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2개의 홈런으로 모든 타점을 생산해낸 한동희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3루 응원석을 가득 메워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