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한때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의 대형 유망주였던 외야수 제레드 켈레닉(27)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켈레닉이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켈레닉은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합류할 예정, 미국 야후스포츠는 '양키스는 애런 저지의 복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외야수 보강이 절실했다'고 덧붙였다. 홈런왕 출신 저지는 갈비뼈 피로골절 문제로 지난 6월 초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SACRAMENTO, CALIFORNIA - AUGUST 15: Jarred Kelenic #25 of the Texas Rangers hits an RBI single during the top of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Athletics at Sutter Health Park on August 15, 2026 in Sacramento, California. Scott Marshall/Getty Images/AFP (Photo by Scott Marshall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8-16 13:38:1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켈레닉의 양키스행이 주목받는 건 그의 '과거' 때문이다. 켈레닉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메츠에 지명돼 계약금만 무려 450만 달러(62억원)를 받았다. 그해 드래프트에서 뽑힌 외야수 중 이름이 가장 빨리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메츠 유니폼을 입기도 전인 2018년 12월 단행된 내야수 로빈슨 카노·불펜 에드윈 디아스 트레이드 때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켈레닉의 MLB 통산 6년 성적은 443경기 타율 0.211(299안타) 50홈런 162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전, 타율 0.219를 기록했다. 다만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시즌 타율 0.373(142타수 53안타) 7홈런 2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